[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스마트폰용 렌즈 전문기업 디오스텍(옛 텔루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59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86억원을 기록했다.

디오스텍은 텔루스 시절인 지난 2018년엔 매출액 90억원과 영업손실 61억, 당기순손실 95억원의 적자를 냈다. 지난해 4월 텔루스와 디오스텍 간의 합병 효과와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의 호황 덕에 실적이 개선됐다.

디오스텍 관계자는 "광학렌즈 기술력과 품질관리 능력, 우호적 시장 환경으로 실적 성장을 이뤘다"며 "양사 합병 이후 수익성이 저조하거나 부실한 사업부를 정리한 점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이 성장하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제품 경쟁력과 품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