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또 폭등…외국계창구 46만주 체결
장중 한때 6만5200원까지, 이번엔 누가 샀나 관심
이 기사는 2020년 02월 26일 17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현기 기자] 끝없는 여론전과 지분 싸움으로 재계를 뒤흔드는 한진칼의 주가가 6만원대에 오르며 역대 최고가 신기록을 나흘 연속 갈아치웠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칼의 주가는 전날보다 16.50%(8500원) 상승하며 정확히 6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013년 8월 상장한 뒤 가장 높은 가격이다. 거래량은 787만주로 올들어 가장 활발한 손바뀜이 있었다.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은 조원태 현 한진그룹 회장과 '주주연대'로 불리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이 내달 25일 예정된 정기주총에서 경영권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다툼을 진행중이다.  


이달 들어선 양측이 정기주총 이후를 염두에 둔 듯 경쟁적으로 지분 매입에 나서면서 주가가 '코로나19' 쇼크와 상관 없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21일 5만800원으로 마감하며 5만원대를 돌파하더니, 24일엔 5만1300원, 25일엔 5만1500원을 기록했다.


이어 26일엔 장중 한때 상한가에 근접하는 26.6%까지 치솟으며 6만5200원을 찍기도 했다. 


이날 주가를 끌어올리면서까지 매수한 세력이 누구인지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대한항공의 우호 세력으로 꼽히는 미국계 항공사 델타항공이 지난 20~21일 한진칼 주식 1%(59만1704주)를 매입했기 때문이다. 이날도 조 회장 혹은 '주주연합' 측 세력이 대량매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외국계인 골드만삭스 창구를 통해 46만주 가량의 매수 물량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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