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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팜-셀리버리, '코로나19' 폐렴 치료제 개발 착수
최원석 기자
2020.02.27 10:25:43
'사이토카인' 염증성 세포신호 억제제…"신속심사로 빠른 상용화 기대"
이 기사는 2020년 02월 27일 10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원석 기자] 코미팜과 셀리버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폐렴(패혈증)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이들 기업은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응급의약품이나 희귀질환치료제를 대상으로 하는 패스트트랙(신속심사)을 신청하겠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코미팜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폐렴 환자에 경구 투여한 'PAX-1 요법'에 대한 제2/3상(2상과 2상을 동시) 임상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이번 임상은 코미팜이 개발 중인 신약물질 '파나픽스(Panaphix)'가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유입에 따른 사이토카인을 억제할 수 있는지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다. 


셀리버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신약후보물질 'iCP-NI'의 국내 임상을 조속히 신청할 방침이다. iCP-NI는 전문위탁생산기관(CRO)에서 임상시험을 위한 시료생산에 돌입했으며, 상급종합병원 2곳과 임상 자문 계약도 체결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중국의 제약사들도 iCP-NI를 기술도입하기 위해 회사 측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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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팜과 셀리버리의 후보물질은 사이토카인 억제를 타깃으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우리 몸의 방어체계는 사이토카인을 과발현시켜 병원균 등 면역체계 침입자를 제거한다. 이 과정에서 사이토카인이 과도(사이토카인 폭풍)하면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세포와 혈관계까지 공격한다. 


방어체계 시스템이 무너지면 폐에 염증이 생기는 폐렴이나 혈액에 세균이 감염돼서 전신에 염증이 퍼지는 패혈증이 발생하게 된다. 파나픽스와 iCP-NI는 염증성 세포신호인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억제하는 후보물질인 셈이다. 


현재까지 유일한 패혈증 치료제는 미국 일리이릴리가 개발한 '자이그리스'뿐이었다. 다만 자이그리스는 사망률을 단 3% 낮추는 미미한 효능의 한계를 보이고 있어 코미팜과 셀리버리가 새로운 치료제의 상용화에 도전하고 있는 셈이다.


코미팜 관계자는 "응급치료제인 만큼 빠른 시간 안에 임상을 진행하려면 관계부처의 협조와 지원이 절실하다"며 "빠른 상용화를 위한 패스트트랙 승인을 받아 코로나-19 바이러스 소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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