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車 앞유리 전방표시장치 시장 진출
차량 인포테인먼트 4대 핵심장치 양산기술 모두 확보
현대모비스의 윈드쉴드 HUD.(사진=현대모비스)


[팍스넷뉴스 권준상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운행시 앞 유리에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돕는 장치인 ‘윈드쉴드 HUD(Head Up Display)’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에 현대모비스가 첫 양산한 12인치 윈드실드 HUD는 기존 제품 대비 확장된 화면을 통해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주행 경로 ▲도로 교통표지판 정보 ▲주행 보조 정보 안내 등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능을 활성화하면 주변에서 운행하는 차량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증강현실(AR) HUD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AR HUD는 실제도로 위에 3차원 가상정보를 접목해 보여주는 기술이다. 전방 주행 자동차의 위치나 거리를 정확하게 표시하고, 실시간 주변 상황을 효과적으로 제공해 사고위험을 크게 줄여줄 수 있는 차세대 HUD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홀로그램방식의 AR HUD 기술 개발을 지난 2017년에 완료했고, 올해 안에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홀로그램, 전자제어방식의 새로운 AR HUD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HUD시장은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HUD시장은 연평균 20% 가까이 성장하며, 2025년 14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의 윈드쉴드 HUD 작동 실제 모습.(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이번 HUD 양산 적용을 통해 차량 인포테인먼트 4대 핵심기술로 불리는 ▲HUD ▲풀 디지털 클러스터(Full D-Cluster),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텔레메틱스(AVNT) 양산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그동안 전 세계 HUD시장은 2~3개 해외 부품업체들이 독점해왔다”며 “현대모비스는 전 세계 완성차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펼쳐 HUD 제품군을 주력 수출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4대 핵심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각 장치마다 개별적으로 구성돼 있는 제어기들을 하나의 제어기로 합친 통합 인포테인먼트시스템 플랫폼 개발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