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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알로코자이와 2조2577억 공급계약 체결
최보람 기자
2020.02.27 15:17:38
계약 미뤄지는 와중에도 선적 지속…"1Q 실적 공백 無"
이 기사는 2020년 02월 27일 15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KT&G가 그 동안 미뤄져 오던 중동 바이어 ‘알로코자이’와의 장기계약을 마무리함에 따라 안정적인 해외매출을 확보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두 달간의 계약 공백기간에도 중동향 담배수출을 유지해 1분기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단 점이다.


KT&G는 중동 소재 담배 유통업자 알로코자이 인터내셔널 리미티드(알로코자이)와 2조2577억원 규모의 담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계약규모는 지난해 KT&G 매출액의 50.5%에 달한다. 계약기간은 지난 26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다. 알로코자이는 이번 계약을 통해 KT&G로부터 공급받은 담배를 중동 및 옛 소련 국가 연합체인 독립국가연합(CIS) 등에 판매하게 된다.


KT&G는 이번 계약으로 해외 주력시장인 중동에서의 불안요소를 해소했다고 자평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정세 불안, 환율 급등 등으로 주춤했던 중동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계약조건에는 연간 최소구매수량이 포함된 만큼 장기간 안정으로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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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일각에서는 양 사의 계약 체결이 미뤄진 만큼 KT&G의 올 1분기 해외수출실적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KT&G와 알로코자이의 기존 계약 만료시점이 작년 말이었던 까닭이다. KT&G는 하지만 계약 지연에 따른 실적공백은 없다고 밝혔다.


KT&G관계자는 “조건을 당사에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진행하려다 보니 계약체결이 늦어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번 계약 건에 참여한 직원들이 알코로자이와의 협상 중에도 선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한 덕에 중동향 수출이 줄어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KT&G는 앞서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과 체결한 전자담배 공급계약과 더불어 이번 알로코자이와의 담배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글로벌사업의 규모를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KT&G는 2025년까지 ‘글로벌 빅4’ 담배회사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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