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최대실적 달성…시밀러 3종 '효자'
매출·영업익 '껑충'…올해 2000억 달성 도전


[팍스넷뉴스 최원석 기자] 셀트리온제약이 바이오시밀러 3종(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과 간장약 '고덱스'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캐시카우 최대 기대주인 '램시마SC'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올해 매출 2000억원 달성에도 도전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735억원으로 전년비 18.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31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8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바이오시밀러 3종과 고덱스가 지난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바이오시밀러 3종의 성장률은 램시마(시장조시기관 아이큐비아, 253억원)가 12%, 허쥬마(230억원)가 198%, 트룩시마(61억원)가 123% 달했다. 주력제품인 고덱스(447억원)는 6% 성장률을 보였다. 


대규모 설비 투자에 따른 세액공제 효과 등으로 순이익도 개선됐다. 셀트리온제약은 청주공장에 지난해 582억원 규모를 투자해 피하주사 제형 '램시마SC'의 생산 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증설 완료 시점은 2020년말이다. 


셀트리온제약은 램시마SC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올해도 호실적 기대감이 크다. 매출액은 2013년 500억원대에서 2016년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2000억원 달성이 기대된다. 램시마SC는 기존 정맥주사를 피하주사(근육부위 주사) 제형으로 변경한 제품으로 지난 26일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기존 램시마는 효과가 빠르고 투약 주기(8주)가 길지만 환자가 병원에 주기적으로 방문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램시마SC는 투여 주기가 1∼2주로 짧지만 간편하게 투약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고덱스 및 바이오시밀러 매출증가에 따른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 증가 및 세액공제 효과 등에 따른 순이익 구조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2009년 의약품 유통 상장사 코디너스와 비상장사 한서제약을 인수한 다음 두 회사를 합병해 셀트리온제약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제약은 합성의약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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