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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KCGI와 별도로 대외 홍보 강화
이규창 부장
2020.03.02 10:08:40
언론인 출신으로 KT, CJ 거친 조용택씨로부터 자문
권홍사 회장, 한진칼 경영권 다툼서 독자 행보 움직임
이 기사는 2020년 02월 28일 15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이규창 부장] 한진칼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대립하고 있는 3자 주주연합 소속 반도건설이 KCGI(강성부 펀드)와는 별도로 외부 홍보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기로 하는 등 대외 홍보 강화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외형상 KCGI가 반도건설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 3자 연합을 이끌고 있으나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직접 대외 홍보를 챙기면서 독자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최근 조용택 전 CJ 고문으로부터 자문을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권 회장이 조 전 고문으로 직접 보고를 받는다. 


조 전 고문은 경남 사천 출생(54년생)으로 부산상고와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조선일보에 입사, 지난 2005년 편집국장 대우로 언론인 생활을 마쳤다. 이후 KT 대외협력실장(부사장), CJ 고문을 역임하는 등 자타공인 홍보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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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조 전 고문 측은 “홍보와 대외업무 관련 컨설팅 제의를 받았고 관련 업무를 수행하지만, 공식 직함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조 전 고문은 이번 한진칼 경영권 분쟁에서 권 회장과 권 회장의 맏사위이자 한진칼 지분 매입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신동철 반도건설 전무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권 회장의 행보는  3자 연합 내에 묘한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강성부 KCGI 대표가 역시 언론인 출신인 최필규 전 태광실업 대외협력본부장(부사장)을 홍보수석으로 영입했다. 최필규 KCGI 홍보수석은 3자 연합의 홍보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조 전 고문의 합류는 반도건설이 3자 연합은 물론, 나아가 한진칼 경영권 분쟁에서 독자 행보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반도건설은 한진칼 지분 13.3%를 보유해 17.83%의 KCGI에 이어 3자 연합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 3자 연합이 5년간 한진칼 지분을 외부에 매각할 수 없는 대신 3자간 지분을 매매할 수 있다는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자금력이 풍부한 반도건설의 역할론이 부상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여전히 한진칼 경영권에는 관심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지분 매입에 3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했다는 점에서 단순 투자자로 보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일각에서는 KCGI와 반도건설 간 별도의 계약이 존재하지 않겠느냐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건설이 단순히 차익만 바라고 한진칼 지분을 매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KCGI가 사모펀드라는 점에서 반도건설이 한진칼의 경영권을 직접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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