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회장, 한국배구연맹 총재 연임 성공
스폰서 유치·유소년 활성화로 높은 점수
[딜사이트 김현기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 연임에 성공했다.
KOVO는 28일 제16기 제3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총재 연임을 의결했다. 조 회장은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배구단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지난 2017년 7월 KOVO 제6대 총재로 취임, 프로배구의 수장을 맡은 조 회장은 새 타이틀 스폰서 유치, 투명하고 철저한 예산 운용, 경기운영 선진화 등 안정적인 리그 운영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프로스포츠의 흐름인 유소년 인프라 확대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KOVO는 대한민국배구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여자배구 대표팀의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남자배구 대표팀은 비록 본선에 오르지 못했으나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아시아 최강 이란과 준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해 박수 받았다. 프로배구의 인기도 한 단계 올라갔다. 여자부는 올시즌 전반기 평균 시청률이 1%를 돌파했다.
조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전 구단 만장일치의 지지를 받았다. 조 회장은 "재신임을 해주신 모든 구단께 감사드리며, 배구팬들의 염원인 신생팀 창단과 리그 선진화에 주력하겠다"며 "프로배구가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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