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성장금융은 1000억원을 출자하는 2차년도 은행권일자리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은행권일자리펀드 출자사업은 총 6~7개 운용사를 선정해 올해 말까지 최소 2200억원 이상 규모 자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루키, 일반, 해외 등 3개의 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성장금융은 루키리그는 2개의 운용사에 250억원, 일반리그는 3개 운용사에 600억원, 해외리그는 1~2개 운용사에 150억원을 배정했다. 

특히 해외리그는 국내 기업에 대한 해외 네트워크 지원이 가능한 해외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을 시도하는 국내 기업의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성장금융은 "연내 개관 예정인 혁신창업플랫폼인 프론트원과의 투자·사업 연계 방안을 제시하는 운용사는 해당 방안의 구체성, 현실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운용사 선정 심사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론트원(마포혁신타운)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새롭게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혁신창업플랫폼이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등 민간 주도로 운영되며 오는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