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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알지만 미래 선택"…직원 달래기 나선 제주항공
김현기 기자
2020.03.02 14:24:19
경영진, M&A에 따른 동요 줄이기 총력
이 기사는 2020년 03월 02일 14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현기 기자] "직원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1위 제주항공이 후발주자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로 확정했다. 코로나19 쇼크로 인한 유례 없는 LCC 위기 속에서 이뤄진 계약이라 항공업계는 물론 인수자 제주항공 내부에서도 우려가 터져 나올만 하다. 이를 감안한 듯 제주항공 경영진은 이스타항공 인수 발표 직후 사내 메일을 통해 임직원들과의 소통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2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항공사간 인수 추진인 만큼 미지의 길"이라면서도 "당면한 항공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희망찬 미래를 위해 도전을 선택했다"며 인수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스타항공 인수에 대한 직원들 우려가 크다는 것을 경영진도 잘 알고 있다"는 말로 내부의 걱정을 인정한 뒤 "공급과잉의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는 국내 항공업계는 조만간 공급 재편을 해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을 것이다. 그렇다면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위기가 최고의 기회'라는 역설을 이번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적용한 것이다.


이 대표는 끝으로 "제주항공은 지난 15년동안 대한민국에서 LCC라는 사업모델을 성공시켜 더 많은 이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여행의 기쁨을 나누었다. 모두 힘을 모아 함께 도전하자"며 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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