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후폭풍에도 대신證, 22년째 현금배당
보통주 1주당 1000원, 배당규모 690억


[팍스넷뉴스 김세연 기자] 대신증권이 22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라임자산운용 관련 판매 펀드의 대규모 환매 연기 사태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2일 대신증권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9 회계연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00원을 지급키로 결의했다. 우선주와 2우B의 배당은 각각 1050원, 1000원으로 결정했다. 결의된 배당금은 오는 20일 정기주주총회의 승인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8.1%, 우선주 11.1%, 2우B 11.4%이다. 배당성향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73.4%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당 규모는 약 690억원이다.


지난 회계연도 배당(620원)대비 크게 늘어난 이번 배당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증권업지수가 연초대비 15%이상 하락함에 따라 주주보상 차원에서 배당 규모를 증액한 것이다. 이번 배당으로 대신증권은 22년 연속 현금 배당에 나서며 배당주로서의 가치를 높이게 됐다. 


송종원 대신증권 경영기획실장은 "금융투자업이 자기자본 투자 비즈니스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사내유보를 통한 자기자본 확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주가가 급락함에 따라주주가치를 지키기 위해 지난 해 보다 많은 배당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당금 증액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려는 회사의 노력이 조금이나마 전달되기를 희망한다"며 "신임 오익근 대표가 향후 정기 주총에서 배당성향 등 미래 배당정책에 대해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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