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벤처스, 초기투자 솔트룩스 회수 기대
기업가치 투자시점에 비해 7배 이상 상승
이 기사는 2020년 03월 05일 15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스틱벤처스가 5년전 투자했던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에 대한 투자금 회수 카드를 조만간 꺼낼 것으로 보인다. 솔트웍스의 코스닥 상장이 연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솔트룩스는 지난 2월 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올해 상반기 내에 기술특례 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솔트룩스에 40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운용하고 있던 ‘스틱해외진출플랫폼펀드’로 주당 7000원에 솔트룩스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매수해 24.1%의 지분율을 보유했다. 이후 2018년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벤처투자부분을 독립해 스틱벤처스를 설립하면서 스틱벤처스에서 솔트룩스 투자분을 관리하고 있다. 스틱벤처스는 2018년 솔트룩스의 프리IPO(상장 전 자금조달) 단계에서 일부 주식을 매각해 2018회계연도 기준 7.39%의 솔트룩스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솔트룩스는 1981년 모비코인터내셔날 주식회사라는 상호로 설립됐다. 이후 2003년 시스메타를 흡수합병 한후 2005년에 상호를 현재의 솔트룩스로 변경했다. 솔트룩스는 데이터·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기술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회사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최대주주로 15.4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솔트룩스는 2015년부터 2018년도까지 스틱벤처스, 현대기술투자, 신한은행, KT 등에서 320억원을 투자 받았다. 2018년 프리IPO 단계에서 현대기술투자, 한국투자증권 등의 기관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스틱벤처스는 이 과정에서 주당 1만5600원에 25만7143주를 매각해 약 40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관측된다. 투자원금을 미리 회수한 셈이다.


스틱벤처스가 처음 투자를 할 당시 솔트룩스의 기업가치는 168억원 정도였지만 현재 기업가치는 최소 7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예측된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2018년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현재 솔트룩스의 기업가치는 800억원 수준이고 내년에는 1200억~13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솔트룩스의 시가 총액이 이 대표 전망대로 형성될 경우 스틱벤처스가 보유하고 있는 잔여 지분의 가치는 90억원 정도로 형성될 것으로 계산된다.


솔트룩스의 기업공개(IPO)는 예상보다 늦춰졌다. 이경일 대표는 앞서 “2016년도부터 한국투자증권과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으며 2019년도 내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상장이 늦춰진 것은 아니다”며 “회사 내부에서 거래소 심사 준비를 탄탄하게 하는 과정에서 시장에 알려진 것과 상장시점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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