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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대산공장 6개월 생산차질 불가피
정혜인 기자
2020.03.05 13:43:29
정상가동까지 상당 기간 걸려…"사고수습반 구축, 복구 최선"
이 기사는 2020년 03월 05일 13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화재가 발생한 롯데케미칼의 대산공장이 정상 가동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전일 오전 3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가 나프타 분해공정(NCC) 중 압축공정에서 난 것으로 알려졌다. 압축설비는 NCC의 가장 핵심적인 설비로, 해당 부분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 것이라면 장기간 공장 가동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설비 구매, 제작, 설치까지 일반적으로 6개월 정도의 기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현재 롯데케미칼은 NCC와 벤젠·톨루엔·자일렌(BTX) 설비, BD설비 등 7개의 공장의 가동을 정지했다. 산화에틸렌유도체(EOA), EG등 6개 공장은 정상가동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대산 NCC의 에틸렌 생산 규모는 전체 에틸렌 생산규모 415만톤의 27%에 해당한다. 프로필렌, 부타디엔(BD) 등 기타 기초유분까지 포함할 시 전체의 30%에 달한다. 제품별로는 에틸렌 110만톤, 프로필렌 55만톤, BD 15만톤, 에틸렌글리콜(MEG) 73만톤,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29만톤을 여기서 생산한다.


증권업계에서는 대산 NCC 공장이 연간 3조500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창출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연결 영업이익의 30% 정도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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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화재가 설비 전체가 아닌 압축기 배관 부분에서 발생했다면 복구 기간이 1개월 정도로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아직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만큼 압축기 배관 부분에서의 화재라면 1개월 내외로 복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는 전일 사과문을 통해 "사고 후 즉시 최고경영진으로 사고대책반을 꾸려 부상자 회복을 포함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명확한 원인 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관계 기관가 긴밀히 협의해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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