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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주가방어에 정회장 아들들 일조
박지윤 기자
2020.03.05 17:11:54
정준선·원선, 사흘간 7만주 장내 매수 나서
이 기사는 2020년 03월 05일 15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HDC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에 주력하는 가운데 오너(owner) 일가는 그룹의 지배력 강화에 몰두하고 있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장남과 차남이 지주사인 HDC㈜ 주식을 꾸준히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첫째 아들 정준선(92년생), 둘째 정원선씨(94년생)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HDC㈜의 주식을 사들였다. 


정준선씨와 정원선씨는 각각 3만주와 4만주를 매입했다. 기존 12만, 11만주에서 두 형제 모두 동일하게 15만주를 갖게 됐다. 이들은 각각 2억7700만원, 3억6800만원의 자기 자금(보유 예금)을 투입해 지분을 확보했다. 주당 취득 단가는 9179~9249원이다.


두 형제가 지분을 매입한 시기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사태로 올해 처음 유가증권 시장(코스피) 지수가 2000선 아래로 떨어진 뒤 소폭 반등한 시점이다. 지난 2월 28일 코스피 지수가 1987.01에 장 마감한 뒤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2002~2059포인트로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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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의 주가도 코로나19 사태로 하락곡선을 그렸다. 지난달 28일에는 주가가 8980원까지 떨어진 뒤 9070원으로 마감해 1년 내 최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두 형제는 주가가 9000원대 초반으로 하락한 시점에 주식을 매입했다. 


정준선, 정원선씨의 HDC㈜ 지분율은 각 0.05%포인트, 0.07%포인트 증가했다. 이로 인해 두 형제 모두 0.25%의 동일한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장차남의 주식 매수에 힘입어 HDC㈜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기존 37.88%에서 38%로 올라갔다.


정 회장의 막내 아들 정운선씨는 지분 매입에 나서지 않았다. 정운선씨의 HDC㈜ 지분율은 0.12%로 형들에 비해 절반수준에 그친다. 


삼형제는 지난해 5월부터 꾸준히 HDC㈜ 지분을 매입하고 있다. 장남 정준선씨는 지난해 5월 9~13일 6만주를 매입한 데 이어 6월과 7월에도 각각 2만주를 사들였다. 차남 원선씨 역시 작년 5월부터 8월까지 9만주를 매수했고, 막내 운선씨도 같은 기간 5만1000주를 사들인 데 이어 올 1월에도 1만1000주를 추가로 확보했다. 


HDC㈜도 최근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주가 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오는 6월 2일까지 모두 보통주로 이뤄진 자사주 270만주를 249억원에 장내에서 취득할 계획이다. 매입이 이뤄지면 HDC㈜ 자사주는 기존 221만9656주(3.7%)에서 총 491만9656주(8.2%)로 4.5%포인트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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