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천개社 `SOS`…고용지원금 폭증 [매일경제]

회사가 고용을 유지하기 어려울 때 국가에 신청하는 보조금 격인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는 사업장이 이달 들어 매일 1000곳 이상 늘었다. 올해 들어 지난 4일까지 들어온 신청건수가 작년 전체 신청건수의 무려 3배를 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고사 위기에 빠진 사업장이 속출한 결과다.

특급호텔 90%가 빈방 [매일경제]

5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서울 주요 5성급 호텔인 신라·조선·롯데·포시즌·콘래드 등의 3월 객실 예약률이 10%대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예약률은 60% 수준이었다. 한 대형 호텔 관계자는 "조만간 객실 점유율이 10%대 밑으로 떨어져 한 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며 "호텔 업계가 사상 최악의 불황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코 배상권고, 씨티은행 사실상 수용 [주요 언론]

한국씨티은행과 KDB산업은행이 키코(KIKO) 피해기업 일성하이스코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다만 한국씨티은행은 금감원이 자율조정 대상으로 정한 피해기업 39곳엔 일부 배상을 검토 중이다.

효성 20일·대림산업 27일…`주총대전` 속속 확정 [매일경제]

본격적인 주주총회 시즌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도 스튜어드십코드 확대 기조에 따라 정기 주총에서 기업과 기관투자가 사이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과 자산운용사 등 주요 기관들이 주주제안에 나선 이른바 '이슈 기업'들의 주총 일정이 속속 확정돼 관심을 끈다. 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주주총회 일정을 공고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는 1427개에 달한다. 상장사 70% 이상이 주총 일정을 확정한 것이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주요 기관들이 사내이사 재선임과 배당 등 안건에 대해 칼을 갈고 있어 일부 기업 주총 표 대결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정부, 한진 파산 후 주저앉은 '선박펀드' 다시 띄운다 [머니투데이]

정부가 한진해운 파산 사태 이후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한 선박투자펀드(선박펀드) 되살리기에 나선다. 선박펀드 중심 민산 투자 생태계를 만들어 시중에 돌고 있는 자금을 해운업계로 끌어들인다는 중장기적 구상이다. 선박펀드는 투자금으로 선박을 산 뒤 해운사에 빌려주고 임대료를 받아 수익을 내는 방식의 상품이다. 한때 10% 가까운 수익률에 소득 비과세 혜택을 타고 자금이 몰렸으나, 2017년 한진해운 파산 이후 국내 해운 업황이 꺾이면서 시장의 외면을 받았다.

정부가 키운 '메자닌 거품'…기업들 '10조원 상환 요청' 밀려오나 불안[한국경제]

코스닥 기업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자들이 조기상환권(풋옵션) 행사를 쏟아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주가가 급락하자 투자 대상 기업의 주식을 받는 것을 포기하고 서둘러 원리금 회수에 나서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스닥 기업이 지난 1~2월 CB, BW 등 주식 관련 사채를 조기 상환한다고 공시한 금액은 3035억원(90건)에 달한다. 전년 동기(2374억원, 73건) 대비 27.8% 늘어난 액수다.

금리 인하說 '솔솔'…부동산으로 돈 몰리나[한국경제]

한국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악화한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비치면서 부동산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통상 금리 인하는 시중에 유동자금을 늘려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리는 호재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단기 급등 가능성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 코로나19 등에 따라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저금리로 낮아진 대출금리가 전셋값 상승을 부추기는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