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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카드 매출채권 유동화 추진
권일운 기자
2020.03.11 13:39:17
이베스트투자증권 주관…금융자문 협약도 맺어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0일 10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일운 기자] 대형 서점 '반디앤루니스'를 운영하는 서울문고가 매출채권 유동화에 나선다.

9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서울문고는 최대 15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대출(ABL)을 실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주관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맡았다. 유동화 기초자산(신탁원본)은 향후 수년간 반디앤루니스 고객들이 신용카드로 결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매출채권이다.


신용카드 장래 매출채권 유동화는 유동성 위기를 겪던 아시아나항공이 애용하며 시장에 널리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1조원이 넘는 장래 매출채권을 유동화해 '색동이'라는 이름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는데,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개인 고객들이 신용카드로 결제한 여객 운임 기반 매출채권이었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은 비교적 시장에서 선호되는 유동화 기초자산으로 꼽힌다. 신용카드사라는 상대적으로 우량한 금융회사로부터 물품 대금을 정산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서울문고 역시 개인 고객들의 신용카드 결제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유동화하는 방안을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동화 기초자산은 발행 목표 금액의 4~5배 규모를 제시하게 될 것으로 전해진다. 예컨대 150억원을 ABL로 조달하기 위해서는 500억~600억원 어치의 장래 매출채권을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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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고는 최근 수년간 도서 시장 침체로 인한 실적 악화를 겪었다. 2018년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액이 25.1%나 역성장한 827억원을 기록했고, 손익분기점도 가까스로 맞췄다. 2018년 말 기준 자기자본은 114억원인 반면 부채는 448억원에 달했다. 


ABL 주관을 맡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서울문고와 '포괄적 경영참여형 금융자문 협약'이라는 이름의 제휴를 체결했다. ABL 주관 역시 해당 협약을 이행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IB부문은 한계 상황에 직면한 기업에 메자닌(Mezzanine)이나 구조화금융으로 자금을 수혈하는 데 특화된 증권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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