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헬로비전이 서비스하는 헬로모바일이 3만3000원에 데이터부터 음성, 문자 모두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스테디셀러 '33 요금제'를 CU 편의점 전용으로 내놨다. 헬로모바일은 10일부터 'CU 안심 유심 11GB(데이터·음성·문자 무제한)' 요금제를 전국 CU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해당 요금제는 이동통신사 요금의 절반 수준인 3만3000원에 음성과 문자, 데이터까지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사실상 완전 무제한 요금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데이터는 11GB가 기본제공되며, 소진시에도 하루 2GB씩 추가로 제공된다. 이후엔 3Mbps 속도로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가까운 CU편의점을 찾아 유심을 구입한 뒤, 다이렉트몰이나 개통센터를 통해 가입하면 된다. 쓰던 단말기와 번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심만 간편하게 교체하면 되며 약정 부담이 없다. 제휴카드(현대카드·롯데카드) 이용 시,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2만원의 추가 할인이 적용돼 월 1만3000원까지 통신비 부담을 낮출 수 있다.

헬로모바일은 대표 편의점 사업자인 BGF리테일과의 제휴를 통해 ‘생활밀착 유통전략’을 강화해가고 있다. 생활 속 핵심플랫폼으로 부상한 편의점에서 언제든지 손쉽게 알뜰폰 혜택을 접하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특히 ‘쓰던 폰+유심’ 트렌드가 새로운 통신비 대안으로 떠오른 만큼, CU편의점이 고객의 유심 접근성을 높이는 촘촘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우영상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그룹장은 “고용량 데이터 소비가 일상이 된 점을 고려해 보다 많은 고객이 무제한 혜택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CU 요금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유통망 혁신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