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GS칼텍스가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억원을 전달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10일 "지난 2월 GS그룹이 모은 성금 10억원과는 별도로 전달하게 됐다"며 "이번 성금은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지역 중심으로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원진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자발적으로 모은 금액"이라고 강조했다.
성금은 자가격리 대상자와 의료진을 위한 지원에 사용된다. 자가격리 대상자에게는 생필품 및 식료품 키트를 지원한다. 의료진에게는 비타민, 홍삼 등 피로회복 물품으로 구성한 '힘내요! 건강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전달 성금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GS칼텍스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성금전달에 앞서 대구·경북지역 주유소에 응원 현수막을 배포하고, 셀프 주유소에는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반드시 착용하도록 안내하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헌혈 급감으로 수혈이 필요한 중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임직원들과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에도 나서고 있다.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인근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분무소독을 실시했다. 향후 여수공장 인근마을 소재 32개 경로당과 마을회관 중심으로 주1회 이상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 3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1억5000만원 상당의 여수사랑 상품권을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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