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포스코그룹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등 4개 그룹사가 11일부터 2020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올해부터 더 많은 인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점 하한선을 4.5만점 기준 3.0점에서 2.8점으로 낮췄다. 대신 자기소개서를 통해 실제 경험 위주로 서류평가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최소 학점 등 지원요건은 그룹사마다 상이해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이후 이어지는 인적성검사와 면접 일정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입사 지원자들의 안전을 위해 기존에 실시했던 현장 설명회 등 오프라인 채용 활동을 전면 취소하고 자체적으로 보유한 SNS채널을 통해 면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 2월 공식 유튜브채널인 `포스코TV`를 통해 신입사원들의 포항 포스코인재창조원 연수 생활을 담은 `포스코 신입사원 포항 브이로그(V-log)`를 공개했다. 이달 중에는 채용 담당자가 지원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인터뷰 영상을 추가로 게재할 예정이다.

입사 지원자는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3주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포스코 채용담당자는 "경영여건이 불확실하고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포스코는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