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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免, 김포공항점 임시 휴점 결정
전세진 기자
2020.03.11 19:19:35
재개점 일정 미정…시내점도 1시간 영업시간 추가 단축 실시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1일 19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롯데면세점이 오는 12일부터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내 매장을 임시휴점한다. 재개점 일정은 미정이다. 


이번 임시휴점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여파다.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들로 인해 김포국제공항 항공편 이용객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9일부터 적용된 한·일 양국의 입국제한 방침 이후 하루 평균 24편이던 운항편수는 1~2편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다. 김포국제공항은 현재 일본과 중국, 대만 등 단거리 왕복 노선만을 운행 중이다. 이용객이 없을 경우 이마저도 운항 취소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공항 내 입점한 면세점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중소 브랜드사들의 경우도 휴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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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현재 어려운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한국공항공사와 협의를 진행했으며, 12일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며 "재개점 일정은 추후 항공편 및 이용객 상황을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전국 5곳의 시내점 영업시간도 추가 단축 운영(오전9시30분~오후5시30분)에 들어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시내점의 영업시간을 점별로 2~3시간씩 축소해 운영해 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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