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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순익 맛본 파미셀, 코로나19 영향 올해도 ‘낙관’
정재로 기자
2020.03.16 10:19:08
바이러스 진단시약 원료 ‘뉴클레오시드’ 효자…흑자유지 전망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2일 15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재로 기자]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인 파미셀이 케미칼사업 부문의 호실적에 힘입어 14년 만에 첫 순이익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뉴클레오시드’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여 올해 실적도 낙관적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파미셀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와 655% 증가한 325억원과 2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127억원 적자에서 47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 달성은 14년만이다. 2009년 바이오사업에 진출 이후 첫 흑자다. 성장은 케미컬사업 부문이 이끌었다. 그 동안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보니 지속된 R&D 투자 탓에 적자에 시달려 왔다.


케미컬사업부분 제품인 뉴클레오시드(유전자치료제 원료)와 저유전율수지(5G 네트워크장비 사용소재)는 글로벌 시장 수요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전년대비 39% 성장한 279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86%를 차지한다.


뉴클레오시드는 DNA, RNA 등 핵산을 구성하는 물질이다. 각종 바이러스 진단에 필요한 시약과 유전자치료제 주원료로 쓰여 수요를 감안할 때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거라는 분석이다. 파미셀은 뉴클레오시드 대량생산설비를 갖춰 글로벌 시장의 80~90%를 선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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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케미컬사업부문의 성장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71억원으로 3월초 기준 수주물량은 이미 55억원을 넘어선 상태다. 단, 케미컬사업부문 성장과 달리 바이오사업 실적은 소폭 하락했다. 급성심근경색증치료제 하티셀그램과 줄기세포 화장품 성장세 꺾이며 전년대비 10% 감소했다.



첫 순이익을 달성했지만 본격적인 현금창출은 올해부터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3억 순이익 흑자에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자산부채의 변동으로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부채 변동은 순운전자본(매출채권+재고자산-매입채무) 증가를 의미한다. 파미셀은 2018년 울산 신공장 준공을 기점으로 기업의 외형이 성장하고 있다. 기업의 설비투자에 따른 매출 성장이 커지는 상황에서는 매출채권과 재고자산도 통상 늘어나게 된다.


지난해 파미셀 순운전자본은 ▲매출채권 79억원(전년도 68억) ▲재고자산 82억원(53억원) ▲매입채무 13억원(21억원)으로 148억원으로 전년대비 48% 증가했다.


파미셀 관계자는 “순이익은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구조를 갖출 계획"이라며 "올해 간경변 치료제 및 차세대 항암면역치료백신 본격적인 임상 진입 기대되는 만큼 기업가치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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