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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삼십삼분, 흔들리는 썸에이지 살리기
김경렬 기자
2020.03.20 08:54:46
데카론M, 로얄크로우 등 올해 발표 신작 흥행 '기대'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8일 10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이 주요 자회사인 썸에이지에 살리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그 동안 썸에이지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도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올해는 신작 출시를 통한 반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4:33은 카카오게임하기 시절 모바일 퍼블리셔 루키로 떠올랐다. 하지만 액션스퀘어가 제작한 ‘블레이드 for kakao’, 썸에이지의 ‘영웅 for kakao’ 출시 이후 이렇다 할 흥행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2016년 야심차게 출시했던 ‘블레이드2’는 흥행에 실패했다. 그나마 2017년 자체 제작 출시한 ‘복싱스타’가 매출을 냈지만 소위 대박에는 이르지 못했다.


4:33은 2014년부터 적자가 계속됐다. 2013년 21억원 순익을 냈지만 2014년부터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018년 별도기준 당기순손실은 76억원, 영업손실은 11억원으로 집계됐다.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으로는 608억원 손실이 났다. 흥행작 부재로 지출된 비용이 4:33의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다.


4:33은 신작 흥행이 절실했다. 새로운 게임 제작을 위해 4:33이 역량을 집중한 곳은 썸에이지다. 액션스퀘어가 지난해 하반기 매각되면서 상장사로는 썸에이지가 남았다. 썸에이지는 ‘서든어택’ 개발자인 백승훈 전 대표가 기틀을 잡은 기업으로 성장에 대한 업계 기대가 컸다. 썸에이지는 로얄크로우를 설립하고 백 전 대표를 수장으로 앉혀 FPS 게임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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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개발이 늦어지면서 썸에이지 실적도 부진한 모습이다. 썸에이지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133억원, 당기순손실 140억원을 기록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8년 영업손실(206억원)과 당기순손실(255억원) 수치보다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적자를 기록했다. 


4:33은 썸에이지 구원 투수로 나섰다. 지난해 말 4:33은 썸에이지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현금 130억원을 투입했다. 운영비용에 75억원을 댔고, 채무상환자금 55억원을 지원하며 썸에이지의 급한 불을 껐다. 유상증자에 지출한 130억원은 2018년 기준 4:33의 보유 현금(248억원) 중 절반 이상에 해당했다. 지난해 7월에는 썸에이지 실권주 일반공모에 참여해 지분 3.38%를 사들였다. 9월에는 55억원어치 썸에이지 사모 전환사채(CB)에 금융투자사들이 참가하도록 투자도 유치했다. 


4:33은 올해 썸에이지가 발표할 신작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 출시할 게임은 모바일 게임인 데카론M과 PC 플랫폼 기반의 프로젝트 로얄크로우로 현재 순조롭게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로얄크로우는 ‘서든어택’, ‘하운즈’ 등 유수의 일인칭슈팅(FPS) 장르 개발자들이 의기투합한 FPS 전문 개발사다. ‘데카론M’은 지난 2005년 출시된 PC MMORPG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모바일 게임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흥행작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4:33의 게임 개발 및 시설비용 리스크가 계속 커지고 있다. 재정악화 탈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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