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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욱 회장, 대림산업 사내이사 연임 안한다
김진후 기자
2020.03.12 19:35:33
전문 경영체제 강화…전원 사외이사로 내부거래위원회 구성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2일 19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이 이번 임기를 끝으로 사내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대림산업은 이를 통해 경영진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대림산업은 12일 이해욱 회장이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사내이사 임기를 연장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사회 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란 설명이다. 이 회장은 그룹 회장으로서 향후 그룹 차원의 디벨로퍼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회장이 겸하고 있던 사내이사직은 공백으로 둘 전망이다.


대림산업이 '이해욱 체제'를 마치고 전문경영 체제를 강화한다. 사진=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오는 3월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이해욱 회장은 지난해부터 악재가 불거지면서 연임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해욱 회장과 그의 자녀가 출자한 개인회사인 ‘에이디플러스’가 2013년 대림산업이 개발한 호텔 브랜드 ‘글래드(GLAD)’의 상표권을 갖게 되면서다. 에이디플러스는 글래드호텔의 운영사인 대림산업의 자회사 '오라관광'으로부터 지난해까지 총 31억원의 상표권 수익을 얻었다. 현재 이 사안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한 상황이다.


올해 들어선 국민연금이 이해욱 회장의 연임에 제동을 걸었다. 국민연금은 지난 2월 대림산업에 대한 투자 목적을 ‘일반투자’로 변경하면서 임원의 보수와 배당 등 의결권 행사 강화를 예고했다.


대림산업은 경영진 독립성 강화 차원에서 이사회 내 내부거래 위원회의 독립성을 높일 예정이다. 향후 내부거래 위원회의 구성원은 전원 사외이사로 한정한다. 내부거래 위원회는 공정거래 실천과 계열사간 내부거래 활동을 점검하는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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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내부거래 위원회는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위원회는 사내이사 1명을 제외하고 사외이사 3인으로 운영할 전망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할 수 있는 경영 투명성 확보가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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