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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14년만에 부산 주택건설 시장 공략
박지윤 기자
2020.03.13 10:35:55
14년 만에 675억 부산 재송역 오피스텔 신축공사 수주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동부건설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강남지역 중심의 사업영역을 부산 등 비수도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지난 12일 수림재원 주식회사와 약 675억원 규모 부산 재송역 오피스텔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 재송역 오피스텔 건설사업 예상 조감도. <사진제공=동부건설>

동부건설은 1999년 동부올림픽타운, 2006년 센텀동부센트레빌 등을 완공한 후 약 14년 만에 다시 부산 시장 진출에 나서는 것이다.


부산 재송역 오피스텔 신축공사는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 900-64번지 일대 약 5589㎡에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 오피스텔 3개동 338실과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피스텔 사업지는 동해선 재송역 2번 출구 바로 앞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송수초등학교가 도보 2분 거리에 자리해 학부모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근린생활시설과 경관도 우수하다. 오피스텔 250m 반경에 행복체육공원이 있고 바로 앞에는 수영강이 흐른다. 반경 1km 근처에는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도 있다. 중심상업지역인 센텀시티까지 차량으로 5분, 해운대까지는 차량으로 15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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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착공할 예정이며 공사 기간은 31개월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부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초고층 아파트가 밀집한만큼 프리미엄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대표적인 지역”이라며 “센트레빌의 명성을 서울 강남지역뿐 아니라 부산에서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서울 대치, 논현, 반포, 용산 등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다수의 공동주택을 건설했다. 지난해에는 설계 차별화, 옵션 고급화 등을 통해 강남 틈새시장을 공략하면서 과천‧반포 센트레빌(현대아파트 재건축), 서초구 방배동 신성빌라 시공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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