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렉스, M&A 매물 등장하나
경영권 지분 36%, 200억 안팎에 매각 추진···회사측 "사실무근"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3일 15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세연 기자]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업체 뉴프렉스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다. 설립자이자 최대주주인 임우현 대표의 이후 회사를 책임질 새로운 경영진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뉴프렉스의 최대주주인 임우현 대표 측은 보유주식 전량을 매각하기 위해 몇몇 인수후보들과 접촉하고 있다. 


매각 물량은 임 대표가 보유한 지분 31.91%(675만1362주)와 특수관계인인 임시연 부사장, 임동연 이사의 보유분 각각 2.0%(42만2296주) 등 총 3.91%(759만5954주)다. 


총 200억원 수준으로 주당 매각 단가는 2633원 가량이다. 최근 뉴프렉스의 주가각 2000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약 50억원 규모 경영권 프리미엄이 포함된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지난 2018년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 발행했던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가 조기 상환청구를 앞두고 있는 만큼 콜옵션 관련 비용이 더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인수 규모는 소폭 늘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뉴프렉스가 지난해 적자전환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연간 매출이 꾸준히 1500억원 수준을 유지해온 데다 부채비율도 140% 안팎으로 과도하지 않아 인수가치가 높다는 판단이다.


M&A업계 관계자는 "뉴프렉스는 상장이후 처음으로 매물로 나온 것"이라며 "인수 가치가 높다는 판단에서 인수후보 2~3곳이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1992년 데보라전자로 설립된 후 2000년 법인으로 전환한 뉴프렉스는 인쇄회로기판용 적층판을 생산해 왔다. 200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2018년에 연결기준 매출 1955억원, 영업이익 105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을 기록한 뉴프렉스는 지난해 적자전환했다. 최근 잠정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283억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손실 79억원, 당기순손실 84억원을 기록했다. 뉴프렉스는 지난 12일 한국거래소로부터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뉴프렉스 측은 경영권 지분 매각에 대해 사실무근이란 입장이다. 뉴프렉스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관련) 진행됐던 일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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