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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경영권 분쟁, 표심 어디로 향하나
공도윤 기자
2020.03.16 09:00:29
소액주주모임 “합병으로 가치 높이는 쪽에 표 던질 것”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3일 16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오는 30일 열리는 비티원의 정기주주총회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주인을 가를 첫 번째 관문으로 전망된다. 비티원→비덴트→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로 이어지는 빗썸의 지배구조를 고려할 때 비티원의 경영권을 잡아야 빗썸의 실질적인 지배주주가 될수 있다.


비티원 보유 지분만 놓고 보면 김재욱 비티원·비덴트 대표가 다소 유리한 위치에 있는 듯 하지만 복잡하게 꼬여있는 순환출자 구조와 이사진 구성을 고려하면 이정훈 빗썸홀딩스 고문의 영향력도 만만치 않다. 업계는 이들의 경영권 싸움은 표대결을 통한 이사회 장악 여부에 따라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비티원의 주요주주는 버킷스튜디오(22.52%), 빗썸홀딩스(21.89%), 옴니텔(16.71%)이다. 버킷스튜디오와 빗썸홀딩스간의 표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먼저 나선 것은 김재욱 측의 버킷스튜디오다. 


버킷스튜디오는 지난 12일 의결권 대리 공시를 통해 “빗썸홀딩스가 지난1월6일 주주간계약서를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계약사항을 위반하고 있어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며 “빗썸홀딩스측 이사들의 이사회 불출석 및 업무 협조 지연 등으로 이사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불가능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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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비티원의 지배구조가 안정되고 이사회의 책임경영, 투명한 회계처리, 불필요한 투자정리 등의 조치가 이뤄지면 빗썸코리아의 투자가치는 증대될 것”이라며 “버킷스튜디오에서 제안한 이사후보에 찬성의 표를, 빗썸 홀딩스 주주제안 이사후보에는 반대의 표를 달라”고 요청했다.


김재욱 측은 주총에서 우호적인 이사를 선임해 이사회를 정상화하고 실질적인 경영권을 가져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김재욱 측은 이사 후보로 문창규 버킷스튜디오 사내이사 겸 비덴트 사내이사, 오인섭 법무법인 통문 변호사 겸 옴니텔 감사, 김강호 서울메디케어 원장 겸 군산레져산업 대표이사를 제시했다. 반면 빗썸홀딩스는 오영준 빗썸코리아 커뮤니케이션실장겸 외부협력실장, 이정훈 빗썸홀딩스 고문, 이정아 빗썸코리아 부사장을 이사후보로 내세웠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한 가운데 캐스팅보트는 소액주주에게 넘어간 상황이다. 주식 400만주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소액주주모임 대표는 “양측의 지분 차이가 1%도 나지 않는 상황으로 주주총회에서 승패가 결정되기 쉽지 않다”며 “혹여 주총으로 승패가 갈린다고 해도 양측 경영자간 갈등의 골이 워낙 깊어 경영권 분쟁 2라운드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만큼 경영권 위협을 차단할 수 있을 만큼의 우호지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주주들은 회사 정상화와 함께 빗썸과 비티원의 합병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측에 표를 몰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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