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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암코, 포스코플랜텍 최대주주 올라선다
유범종 기자
2020.03.13 21:17:11
감자·출자전환·유상증자 거쳐 지분율 71.9% 확대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3일 21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오는 5월 포스코플랜텍 최대주주에 올라설 전망이다.


포스코플랜텍은 균등 무상감자와 신주 발행을 통한 채권단의 출자전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말 포스코플랜텍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유암코를 최대주주로 만들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우선 KDB산업은행 등 포스코플랜텍 채권단은 오는 5월4일 채권단 보유주식(보통주)을 6대1 비율로 균등 무상감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무상감자가 이뤄지면 포스코플랜텍 발행주식은 1억8083만4946주에서 3013만9157주로 크게 줄어들게 된다.


감자 이후 채권단은 기존 채권 중 총 1476억4471만원 규모의 주식을 출자전환할 예정이다. 채권단의 주식 전환발행 가격은 1주당 8850원으로 액면가의 18배에 달한다. 채권단 출자 전환 후 포스코플랜텍 주식은 총 4682만2176주로 다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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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포스코플랜텍 인수 우선협상자인 유암코가 유상증자를 통해 6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이때 신주 발행가액은 액면가인 500원으로 채권단과는 큰 차이가 난다. 유암코는 투자금 전량을 신주 매입에 쓰면서 총 1억2000만주를 확보하게 된다.


유암코 유상증자까지 마무리하면 포스코플랜텍 총 주식 수는 1억6682만2176주까지 확대된다. 유암코는 71.9%의 지분으로 포스코플랜텍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반면 기존 최대주주였던 포스코는 구주 감자와 유상증자 등을 거치면서 지분율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플랜텍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채무변제에 우선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플랜텍은 1982년 포스코가 자회사로 설립한 제철소 정비 전문업체 제철정비가 전신이다. 2010년 포스코가 제철소 정비를 외주화하기 전까지 포스코의 정비사업을 독점적으로 맡아왔다.


포스코는 2013년 7월 포스코플랜텍을 성진지오텍에 흡수합병시켰다. 하지만 합병 후 두 회사의 경영은 더욱 악화됐다. 합병 전인 2012년 두 회사의 합계 매출액은 1조2000억원에 달했지만 합병 후 6000억원대로 반토막 났다. 


이후 해외 플랜트 사업장 부실이 연이어 터지면서 포스코플랜텍은 매년 1000억원을 넘나드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결국 2015년 3500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포스코플랜텍은 자본잠식에 빠졌고, 그해 9월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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