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에어부산이 부산-제주, 김포-제주 노선을 임시증편해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28일까지 부산-제주 노선의 매일 왕복을 기존 3회에서 5회로, 김포-제주 노선의 경우 2회에서 3회로 증편해 총 440편을 운항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급석은 총 1만6280석 추가 확대된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병 전에는 부산-제주 매일 왕복 10회, 김포-제주 매일 왕복 5회 운항했다. 하지만 코로나19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이달부터 해당 노선들을 감편 운항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임시증편은 최근 국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한국인 입국 거부 국가 확대 등의 이유로 상대적으로 제주를 비롯한 국내 여행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결정됐다”며 “지난 11일 부산-제주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92%를 기록해 전년 수준을 웃돌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