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대체투자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내홍 겪은 스퀘어벤처스, 파트너 운용인력 이탈 골머리
류석 기자
2020.03.18 16:01:40
설립 수개월 만에 파트너 인력 퇴사…펀드 운용 차질 불가피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6일 15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석 기자]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 스퀘어벤처스가 설립 멤버 중 한 명인 파트너 심사역이 이탈하는 위기를 맞았다. 인적회사의 특성이 있는 LLC형 벤처캐피탈 중 설립 후 약 1년 만에 내홍으로 인해 조직이 와해될 조짐을 보이는 흔치 않은 사례로 관측된다.

  

16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퀘어벤처스의 파트너였던 장모 상무가 입사 약 3개월 만에 퇴사를 결정하고 회사를 떠났다. 핵심 인력 공백으로 인해 스퀘어벤처스는 앞으로 기존 펀드 운용 차질은 물론 신규 펀드 결성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장 전 상무는 TS인베스먼트 출신으로 지난해 12월 스퀘어벤처스에 파트너로 합류했던 인물이다. 장 전 상무는 TS인베스트에 몸담고 있던 작년 상반기에도 스퀘어벤처스가 진행하는 투자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퀘어벤처스가 지난해 프로젝트펀드를 결성해 투자를 추진했던 공게임즈가 대표적인 사례다.  


스퀘어벤처스는 지난해 2월 설립된 신생 벤처캐피탈이다. LLC형 벤처캐피탈로서 회사 내부 투자인력 모두가 지분을 갖고 펀드 운용에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아주IB투자, 인터베스트, 네오플럭스를 거친 유병주 파트너(대표)와 엠벤처투자와 네오플럭스에서 일한 노우람 파트너(상무)가 설립을 주도했다. 뒤이어 장 전 상무가 파트너로 합류했다. 유 대표와 노 상무, 장 전 상무는 각각 지분 40%, 30%, 30%를 보유하고 있었다. 


장 전 상무가 퇴사를 결정한 것은 내부 인력 간 불화가 원인으로 파악된다. 네오플럭스 출신으로 끈끈한 유대를 형성하고 있던 유 대표, 노 상무와는 달리 장 전 상무는 상대적으로 다른 경영진들과의 의견 충돌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more

스퀘어벤처스는 앞으로 빠른 시간 안에 인력 확충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내 심사역이 유 대표와 노 상무 두 명에 불과해 기존 펀드 운용도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인력 부족 문제로 신규 펀드레이징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벤처캐피탈 업계의 한 관계자는 "LLC형 벤처캐피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운용 인력"이라며 "앞으로 정상적인 회사 운영을 위해선 추가 파트너 인력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번 일로 유 대표의 리더십에 타격이 있는 만큼, 파트너 인력 확충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스퀘어벤처스는 이번 운용인력 이탈에 관해 유한책임출자자(LP)들과의 협의도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기존 펀드 결성 과정에서 장 전 상무의 합류를 내세우며 LP 모집을 진행했었다. 


현재 스퀘어벤처스는 약정총액 205억1000만원 규모의 '신한-스퀘어 스타트업 기술금융 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모태펀드의 혁신모험 창업초기 루키 부문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해당 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모태펀드를 비롯해 신한은행, 미래에셋대우 등이 주요 LP다.


또 지난해 설립 초기 프로젝트펀드인 '한국투자-스퀘어벤처스 제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결성해 여성용 스포츠웨어 전문브랜드 '안다르'에 약 90억원을 투자했었다. 해당 펀드에는 한국투자증권, 신한캐피탈, IBK캐피탈, NH캐피탈, DGB캐피탈, 하나금융투자 등이 LP로 참여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업종별 ECM 발행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