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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앞둔 증권사, 통 큰 배당···역대급 실적 효과
김민아 기자
2020.03.19 09:29:13
주주배당, 전년比 21%↑···대신·한양·키움·현대차證 최대주주 ‘방긋’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7일 18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 주요 증권사들이 ‘통 큰’ 배당에 나섰다. 주주보상 차원으로 배당 성향을 대폭 늘린 것이다. 덩달아 최대주주의 주머니도 두둑해졌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56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4조9104억원으로 전년(4조1667억원) 대비 17.8% 증가했다. 실적 상승세를 기록한 증권사 대부분은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선전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확대된 실적을 기반으로 주주 배당에 나선 증권사들의 배당 규모도 덩달아 늘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배당을 발표한 국내 증권사는 17개다. 지난해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던 KTB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이 올해에는 배당 대열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 총 배당규모는 지난해 7492억원에서 9035억원으로 21% 가량 늘어났다.


증권사의 배당 확대 속에 최대 수혜는 역시 최대주주가 입게 될 전망이다. 주요 증권사들 중 가장 높은 최대주주의 배당액 증가율을 기록한 곳은 대신증권이다. 대신증권의 최대주주인 양홍석 대신금융그룹 사장은 올해 배당으로만 총 39억5417만원을 받게될 전망이다. 지난해(2018년 회계기준 23억6479만원)에 비해 67.2% 늘어난 수준으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증가폭을 달성하게 된다. 양 사장이 보유중인 대신증권 지분율은 7.7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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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 사장의 배당 확대는 확대된 배당 성향 덕분이다. 대신증권은 지난 2일 보통주 기준 1000원의 주당 배당을 결의했다. 지난 2018년 회계연도 배당금인 620원보다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배당성향은 32%에서 73.5%로 대폭 증가하며 총 배당규모는 690억원에 이른다. 

 

한양증권 역시 최대주주 배당금 증가율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한양증권은 지난해 20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배당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350원으로 전년(250원)보다 100원이 늘었다. 총 배당금도 33억원에서 46억원으로 증가했다. 한양증권의 최대주주인 한양학원 역시 7억2590만원의 배당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됐다. 


키움증권과 현대차증권의 최대주주인 다우기술과 현대자동차 역시 높은 배당 수익이 기대된다. 키움증권은 올해 보통주 1주당 2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배당 성향은 15.92%로 전년 말(24.69%)보다 줄었지만 최대주주 배당금 증가율은 33%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키움증권의 최대주주는 47.71% 지분을 차지한 다우기술이다. 지난해 배당금으로 158억원을 받아갔던 다우기술은 올해 53억원이 늘어난 211억원의 배당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의 지분 27.5%를 보유중인 현대자동차 역시 48억원의 배당 수익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보다 12억원 가량 늘었다. 현대차증권의 올해 배당성향은 전년(26.1%) 대비 소폭 늘어난 30%로 보통주 1주당 600원의 배당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는 올해 지난해보다 낮은 배당금을 손에 쥘 것으로 보인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역시 485원에서 345원으로 줄였다. 다만 이베스트투자증권드의 최대주주인 지엔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의 총 배당규모는 118억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늘어났다.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지분 61.71%를 보유중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진행한 대규모 증자로 주식 수가 늘어났다”며 “제한된 배당금 내에서 주식 수가 늘어나다보니 주당 배악금이 줄어든 효과가 나타났을 뿐 실제 전체 배당 규모로만 보면 오히려 전년보다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유화증권 역시 최대주주(지분율 21.97%)인 윤경립 대표이사가 받아갈 배당금이 전년대비 20%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유화증권은 올해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이전 750원에서 600원으로 낮췄다. 


유화증권 측은 “주주총회가 아직 개최되지 않아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유화증권은 다음 주 중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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