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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맨 사인, 허혈성 심장질환”
최보람 기자
2020.03.17 11:50:56
관상동맥 4분의 3막혀...쿠팡 “유족 지원하고 플렉스 물량 늘릴 것”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지난 12일 배송 중 숨진 쿠팡 직원 김모(46)씨의 사인이 허혈성 심장질환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13일 김씨의 부검을 실시한 결과 관상동맥의 4분의 3이 막힌 ‘허혈성 심장질환’이 사인 이라는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생기는 질병이다. 과로로 인한 스트레스가 발병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숨진 김씨 정도로 병세가 진전되려면 통상 수년이 걸리다는 것이 의료계의 전언이다.


김씨는 지난달 쿠팡에 입사한 뒤 14일간 배송 업무를 해왔으며 지난 12일 새벽 2시께 안산시의 한 빌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측은 "주변 동료들의 증언에 따르면 김 씨는 배송을 위해 1시간 동안 20가구를 들러야 했다"면서 "과도한 배송업무가 문제 아니었겠느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쿠팡은 "김씨의 경우 입사 이후 트레이닝을 받는 기간으로 업무량이 기존 배송직원의 50% 수준이었다"며 "일반인이 배송하는 쿠팡 플렉스 인원을 3배 증원해 물량 증가분을 소화하고 있다” 해명했다. 이어 "유족의 뜻을 존중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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