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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 LCC, 산소호흡기 달았다
김현기 기자
2020.03.17 16:25:31
산업은행 400억원 우선 공급…"추가지원 절실"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7일 16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현기 기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산소호흡기를 달았다. 코로나19 쇼크로 국내 LCC 모두 비상 경영에 돌입한 가운데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400억원을 우선 공급했다. 


17일 LCC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티웨이항공에 대한 무담보 긴급 운영자금 60억원 제공을 이날 승인했다. 또한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에도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각각 200억원과 140억원을 지원했다.


앞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17일 LCC 사장단과 만나 정부에서 최대 3000억원 규모의 공적자금을 투입할 수 있단 입장을 밝혔다. 이날 400억원 투입은 김 장관의 입장표명 후 한 달 만에 이뤄진 정부의 첫 지원인 셈이다.


한일관계 악화로 지난해부터 경영난을 겪기 시작한 LCC들은 올 들어 코로나19 악재까지 겹치면서 헤어나올 수 없는 늪에 빠져 있다. 현재 운항 중인 국제선만 봐도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각각 6개 노선, 티웨이항공이 2개 등 14개에 불과하다.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플라이강원은 아예 국제선 노선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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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고용도 불안하다. 이스타항공의 경우 지난달 직원들에게 본래 월급 대비 40%에 해당하는 급여만 지급했고, 나머지 LCC 역시 임직원들의 유·무급 휴직을 실시한 상황이다. 다만 LCC의 경우 다른 기업들과 달리 인건비를 줄여도 경영여건 개선이 쉽지 않다. 대부분이 항공기를 빌려쓰는 리스 방식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운항하지 않아도 매달 항공기 임대료를 내야 하는 상황이니 만큼 고정비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때문에 LCC 업계에선 이번 산업은행의 지원으로 일단 급한 불은 끌 수 있겠지만 추가 자금집행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LCC에 대한 지원에 나서 한고비를 넘기긴 했지만 추자 지원이 신속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항공산업 기반이 무너지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며 "LCC 기업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공항사용료 감면 등도 함께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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