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셋, 삼성 보라매 옴니타워 500억에 매입
설정펀드로 인수…연평균 배당률 8% 이상

[팍스넷뉴스 이상균 기자] 인프라 및 부동산 등 대체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한강에셋자산운용이 최근 보라매공원 인근에 있는 삼성 보라매 옴니타워 빌딩(보라매5길 23)을 약 500억 원에 매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빌딩은 코람코자산운용이 펀드를 통해 보유 중이었다. 앞서 한강에셋은 지난 2월 옴니타워 빌딩 매입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됐다. 이후 자산 실사를 진행한 뒤, 최근 매매 대금을 지급하고 자산 매입을 완료했다.


한강에셋은 전체 29층 빌딩 중 오피스에 해당하는 약 6000평(평당 약800만 원)을 설정 펀드를 통해 매입했다. 펀드의 연평균 배당률은 8% 이상으로 양호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삼성 보라매 옴니타워 빌딩(한강에셋자산운용 제공)



보라매 옴니타워는 지하 7층, 지상 27층 규모의 빌딩이다. 2~10층에는 업무시설, 11~29층에는 아파트와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및 7호선 보라매역과 가깝다. 


오는 2022년에는 경전철 신림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접근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제약회사 바이엘과 KT 자회사인 KTH 등 대기업들이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어 공실 우려가 적다.


국내외 부동산 및 인프라 투자사인 한강에셋은 지난 2018년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 위치한 강남P타워를 약 3200억에 매입해 운용 중이다. 


지난해에는 100% 공실 상태였던 시청역 씨티스퀘어빌딩을 약 3000억 원에 매입하는 등 국내 부동산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씨티스퀘어는 한강에셋이 인수한 이후 3개월만에 임대율 100%를 달성했다. 현재 서울시가 전체 20개층 중 18개층을 임차해 제2청사로 활용하고 있다.


한강에셋은 향후 밸류애드 전략을 통해 자산 가치를 크게 상승시키는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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