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에너지, 3사 합병으로 지주사 체제 변환
삼광글라스(투자)-군장에너지-이테크건설(투자) 합병…그룹 재무안정성·투명성 확보 차원

[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이테크건설과 관련 기업들이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그룹의 사업지주사는 합병법인 ‘군장에너지’가 맡을 전망이다.


삼광글라스,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 3사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 및 분할합병에 대한 결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합병 법인은 삼광글라스(투자부문)·군장에너지·이테크건설(투자부문)의 3사다.




삼광글라스는 물적 분할을 통해 사업부문을 100% 자회사로 두고, 남아있는 투자부문이 군장에너지를 흡수 합병한다. 이테크건설로부터 인적 분할한 투자부문은 삼광글라스와 합병한다. 이테크건설 투자부문은 ▲군장에너지 ▲SMG에너지 ▲SG개발 등 자회사 지분을 관리하던 부문이다.


이번 개편으로 삼광글라스-이테크건설-군장에너지로 이어지는 기존의 직렬식 지배구조는 합병법인을 통해 지주회사 중심의 병렬식 지배구조로 변모한다. 지배구조 개편이 완성되면 합병법인은 군장에너지의 본원사업인 집단에너지사업과 함께 그룹 전반의 경영관리를 책임지는 투자부문을 더해 지주회사 역할을 담당한다. 다만 합병법인은 공정거래법이 규정한 형태의 지주회사는 아니다.


삼광글라스 그룹은 이번 지배구조개편을 통해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화를 제고하고 외부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제를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부문 일원화로 자본의 효율적 배분은 물론 각 회사별로 분산된 인적·재무적 자원을 통합해 사업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테크건설 관계자는 “이번 구조 개편으로 각 사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소액 주주들의 투자안정성을 도모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광글라스의 사업부문은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수익성 증대를 예상하고 있다. 이테크건설 사업부문 역시 자본 확충 여력을 확대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이란 기대다.


개편이 마무리 되면 기존 삼광글라스 주주들은 군장에너지와 이테크건설의 투자부문을 합병한 합병법인의 주주가 된다. 인적 분할한 이테크건설의 주주들은 분할비율에 따라 일부 주식을 합병법인의 지분으로 교환 받는다. 이에 따라 소액 주주들의 투자 안정성을 도모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3사는 오는 5월 14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분할 및 분할합병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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