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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네트웍스, 700억 손실 'NO재팬'이 화근
최보람 기자
2020.03.19 16:42:19
베스트토요타·몽벨 수익성 하락...G&A PEF, 지분법손실도 영향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8일 18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LS네트웍스가 지난해 투자자산 손상, 일본불매 유탄, 본업부진 등 ‘삼중고’에 시달리면서 700억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S네트웍스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691억원으로 전년(순이익 191억원)대비 적자전환했다. 그나마 법인세 환급금(104억원)이 없었다면 800억원의 손실을 낼 뻔 했다.


LS네트웍스가 적자전환 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지분법손실(-364억원)이다. 지분법손익은 기업이 손익계산서 작성 시 지분을 출자한 회사의 경영실적을 지분율만큼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지분법손실의 대부분은 G&A사모투자전문회사(G&A PEF)로부터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G&A PEF가 최대주주인 이베트스투자증권의 주가가 크게 하락한 여파였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주가는 2018년 말 8860원에서 지난해 말 5600원으로 36.8%나 떨어졌다. 이에 따라 G&A PEF는 이베스트투자증권 보유지분에 대한 손상차손을 반영해 대규모 적자를 냈고, G&A PEF의 최대주주인 LS네트웍스도 지분법손익에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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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이 거세진 점도 LS네트웍스의 지분법 손실에 한몫했다. LS네트웍스의 종속기업 중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을 수입하는 엠비케이코퍼레이션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10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손실폭이 85억원이나 확대됐다. 아웃도어시장이 침체기에 빠진 영향도 있지만 업계에서는 몽벨이 일본 브랜드라는 점이 실적악화의 주범이라는 시각을 내비치고 있다.


LS네트웍스는 올해도 ‘일본불매 유탄’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종속법인인 베스트토요타의 실적마저 급감할 여지가 큰 까닭이다. 토요타의 국내 딜러사 베스트토요타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28% 감소한 51억원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올해도 일본차가 안팔리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토요타(512대)와 렉서스(475대)의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41.5%, 63% 크게 줄었다.


외부요인 외에 프로스펙스 등 본업부진도 LS네트웍스가 순손실을 내게 된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개별기준 LS네트웍스의 지난해 영업적자는 166억원으로 전년(영업흑자 31억원)대비 적자전환했다. 종속기업들이 적자를 내지 않았더라도 3년만의 순손실을 막을 순 없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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