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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웃고', 에이스토리 '울고'
조아라 기자
2020.03.18 18:21:09
실적 엇갈리자 주가도 희비교차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8일 18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조아라 기자] 넷플릭스 협업사인 에이스토리와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18일 종가 7만3700원으로 전일대비 0.96% 오름세를 보였다. 코로나 19 여파로 코스피 시장이 전날보다 4.86%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튜디오드래곤은 사흘 연속 상승세에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지난 13일 6만9300원을 기록한 이후 6.3%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 ENM의 자회사(주식보유 66.18%)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시청률 21.7%로 tvN드라마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후속작인 ‘하이바이 마마’ 흥행도 순조로운 편이다. 이들 작품은 넷플릭스에 판매되면서 수익성도 잡는 모양새다.


증권가는 코로나19로 집에서 즐기는 여가활동이 늘면서 드라마 제작사가 수혜를 본다는 해석을 내놨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6일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은 지상파,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오리지널 등 콘텐츠 제작이 한층 더 늘어날 것”이라며 “넷플릭스와의 전략적 제휴로 상향된 수익률을 확보한 만큼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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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11월 넷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었다. 이번 파트너쉽으로 CJ ENM은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중 4.99%를 넷플릭스에 매도할 권리를 갖게 됐다. 앞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은 3년간 넷플릭스에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스튜디오 드래곤이 CJ ENM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주가의 반전 트리거는 2019년 계획 대비 약 400억원 초과한 제작비의 통제와 흥행 회복”이라며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기대작 드라마들을 외부로 편성(SBS·넷플릭스 등)하고, ‘비밀의 숲2’·‘청춘기록’·‘싸이코지만 괜찮아’ 등 준 기대작 드라마들을 배치해 제작비 통제 및 흥행 회복으로 재차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스튜디오드래곤 매출은 23.3% 오른 4687억원, 영업이익은 13.8% 줄어든 478억8346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 최초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킹덤2>를 제작한 에이스토리는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방영을 앞두고 10일까지 15%넘는 오름폭을 보이다가 지난 11일부터 계속 떨어졌다. 지난 10일 1만750원이던 주가는 18일 51% 가까이 하락한 5270원으로 장을 끝냈다.


킹덤2는 방영과 동시에 한국 넷플릭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내용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향후 주가 반등 자료가 없는데다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스토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9.2% 하락한 282억3810만원, 영업손실 11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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