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전용 가상자산 지갑인 '카이카스(Kaikas)가 출시됐다. 카이카스에서는 클레이튼의 자체 가상자산인 클레이(KLAY)를 포함한 11종의 토큰을 보관할 수 있다. 

카카오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그라운드X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클레이튼 기반의 토큰을 보관할 수 있는 웹브라우저용 가상자산 지갑 카이카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라운드X에 따르면 카이카스는 자체 가상자산인 클레이와 클레이튼 기반 토큰(KCT)을 보관 및 전송할 수 있다. 클레이튼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되기 때문에 어플에서 지갑으로 손쉽게 가상자산을 이체할 수 있다. 카이카스의 모든 트랜잭션은 클레이튼에 기록되며, 클레이튼 네트워크의 블록 탐색기인 '클레이튼스코프’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크롬 웹스토어와 파이어폭스 애드온 스토어에서 카이카스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카이카스에 보관할 수 있는 토큰은 클레이 외에도 ▲코스모코인(COSM) ▲스핀프로토콜(SPIN) ▲픽션(PXL) ▲힌트(HINT) ▲앙튜브(ATT) ▲인슈어리움(ISR) ▲템코(TEMCO) ▲팔레트(PLT) ▲불편함(BOX)▲피블(PIB) 등 11종이다.

그라운드엑스는 카카오톡과 연동해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되는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