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류긍선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류긍선 대표를 선임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7년 8월 카카오에서 분사한 뒤, 지난해 6월부터 정주환·류긍선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돼 왔다가 이번에 단독 대표 체제로 바꿨다.

류긍선 대표는 모바일 콘텐츠 제공업체 다날에서 개발자로 시작해 다날 대표이사, 다날 유럽 대표를 지냈다. 지난 2018년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이번 단독 대표 출범은 정주환 전 공동대표가 지난 2월 카카오 신사업 총괄에 부사장으로 보직 이동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정 부사장은 2015년 카카오택시를 시작으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를 출범시키는 등 능력을 인정받아 카카오 신성장을 위한 미래사업 발굴 부서로 배치됐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류 대표는 IT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는 물론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어 카카오모빌리티의 지속 성장과 기술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