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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회장, 태영건설 이사직 3년 연장
박지윤 기자
2020.03.20 18:03:14
2011년부터 사내이사직 수행…4회 연임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0일 18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윤석민 태영건설 회장이 4회 연속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하면서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9년 동안 이어진 윤 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2023년까지로 늘어났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태영건설 본사 지하 1층에서 열린 제 4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태영건설 본사 지하 1층에서 열린 제 47기 태영건설 정기 주주총회장 전경. <사진=팍스넷뉴스 박지윤기자>

윤석민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은 제 3호 의안으로 상정됐다. 태영그룹 창업주인 윤세영 명예회장의 외아들인 윤석민 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3회 연속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번에 임기를 3년 더 연장하면서 4회 연속 12년 동안 사내이사직을 맡게 됐다.


제 4호 의안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도 의결됐다. 지난해 이사 보수는 한도 35억원 중 25억원을 집행했다. 올해도 이사 보수 한도액은 지난해와 동일한 35억원으로 책정했다.


제 2회 의안에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상정됐다. 태영건설 이사회 안에 재무관련 위원회를 신설해 20일부터 시행하는 내용이 골자다. 여타 건설사 또는 상장사들이 재무 관련 위원회를 설치해 의결한 뒤 이사회에 상정해 경영 효율화를 제고한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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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재무제표 승인의 건도 그대로 통과됐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조9243억원, 영업이익 3912억원, 당기순이익 99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150원으로 책정했다. 태영건설은 다음달 17일부터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납부할 예정이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이재규 부회장은 "태영건설은 국내 건설산업을 선도하고 국가 사회발전에 기여하면서 시공능력평가액 14위 건설사로 성장했다"며 "지난해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과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 근로임금 상승으로 건설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태영건설은 내실 경영에 집중하고 수익성 높은 사업 중심 수주, 리스크 관리에 힘쓰면서 국내 신용평가 3사에서 모두 'A0'의 신용등급을 받았다"며 "지난해 매출액 2조2000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3조2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려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산업 기반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재규 부회장은 "최근 건설 시장은 날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반면 수익성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위기를 현명히 대처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어떻게 마련하느냐가 기업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브랜드 가치 제고, 개발사업 역량강화 등을 통해 올해 수주 3조2000억원, 매출액 2조2000억원을 목표로 전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주회사의 경영 전문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건설사업에 집중하는 동시에 재무안정성을 확보해 미래를 위해 도약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을 보유한 주주 중 124명이 참여했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5179만3075주로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의 79.5%를 차지한다.


태영건설은 지난 1월 22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회사 분할을 결의했다.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를 신설하고 기존 사업회사인 태영건설, SBS미디어홀딩스,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 등을 종속회사로 두는 형태다. 분할 기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지난 2월에는 이사회를 개최해 태영건설의 자회사인 인제스피디움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달 3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제 67회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도 결의했다. 공모채는 지난 13일 14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이는 발행 한도 내 최대치로 최소 모집액인 700억원의 두 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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