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코스닥 상장사 강원이 2019년 사업연도 감사보고서 제출과 관련한 악성 루머 유포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강원 관계자는 "현재 감사의견에 대한 어떤 결론이 도출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거절 의견이나 상장폐지라는 유언비어 및 악성 루머가 돌고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로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 관계 기관에 수사 의뢰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에 대한 외부감사는 순조롭게 진행됐으나 지분법상 관계사로 있는 ‘에스디시스템’의 감사의견이 아직 제출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강원의 감사보고서 제출도 지연되고 있다. 강원이 지분 14.46%를 보유하고 있는 에스디시스템은 현재 기존의 외부감사인인 한울회계법인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 관계자는 "강원은 재무 및 회계 등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본원사업과 더불어 신규사업 등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에스디시스템은 단순 지분법상 관계사로 강원의 연결기준 실적에 반영 되는 회사도 아니기 때문에 강원 자체의 성장 전략 및 실적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20일까지의 제출 일정에 늦어 진 것은 사실이며 이에 주주님들께 송구스럽게 생각 한다"며 "감사인과 최대한 협력해 나가고 있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감사보고서가 제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