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익 8억 상암컴즈, 대상홀딩스에 배당 80억 지급
신규투자 재원 확보 목적, 작년 4분기 대상컴즈에서도 배당금 수령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3일 17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대상홀딩스가 순이익 8억원을 올린 자회사 상암커뮤니케이션즈(상암컴즈)로부터 80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23일 대상그룹 등에 따르면 대상홀딩스가 100% 지분을 투자중인 광고대행사 상암컴즈는 지난해 대상홀딩스에 80억원을 배당했다. 이 기간 상암컴즈가 올린 순이익은 7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벌어들인 순이익의 10배 이상을 모기업 배당몫으로 지출했다. 상암컴즈의 배당금은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평균 10억원선에 머물렀지만 2019년도에는 이례적으로 금액을 크게 늘렸다.


상암컴즈가 이 같이 순익 대비 막대한 배당에 나서게 된 이유는 대상홀딩스의 신사업 인수합병(M&A)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실제 대상홀딩스는 작년 4월 29일 축산물 도매 및 상품 중개업을 하는 글로벌미트의 지분 51%를 40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지난해 4분기 중 29억원을 추가 출자해 글로벌미트 지분 100%를 확보했다. 대상홀딩스는 이 과정에서 상암컴즈에서 배당을 받아 글로벌미트 투자금을 충당했다.



대상그룹 관계자도 “작년 4분기에 대상컴즈로부터 중간배당을 받았다”면서 “자회사 투자재원과 대상홀딩스의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배당재원은 자회사의 배당금 및 로열티 수익이 주를 이룬다. 대상홀딩스의 지난해 배당수익은 223억원으로 전년대비 50.1% 늘었는데, 증가액의 97.1%가 상암컴즈의 배당상향에 따른 것이었다.


대상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차녀 임상민 대상홀딩스 전무(35.81%)이며 장녀인 임세령 대상 전무(19.90%), 임 명예회장(4.07%) 등 대상 오너일가가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보통주 기준 이들 대주주 지분율은 67.30%(244만주)에 달한다. 이들은 우선주 3.14%(2만주)도 보유하고 있다.  대상홀딩스는 보통주 200원, 우선주 210원씩을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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