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제안한 총 3개의 도로·철도·송전선로 민관협력투자개발(PPP)사업에 관심이 있는 국내 기업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KIND는 지난 1월 19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제2차 KIND-PPPA 공동 협의체(Joint PPP Platform)에서 ‘몽글라 항만 루즈벨트 Jetty 재건 및 확장 프로젝트’, ‘Mirpur 통합형 주택단지 개발 프로젝트’, ‘Khan Jahan Ali 공항 개발 프로젝트’ 총 3건의 PPP사업의 우선사업권을 확보했다.
KIND는 국내 기업이 방글라데시 정부에서 신규 제안한 3건의 민관협력투자개발(PPP)사업에 대한 우선사업권을 올 하반기 안에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해당 사업 개발과 투자를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은 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관심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다.
KIND는 관심의향서를 제출한 기업들과 동반출장을 통해 방글라데시 정부부처를 비롯한 기관들과 사업별 상세 정보를 파악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투자의향이 있는 기업들에 한해서 최종 의향서를 재접수할 방침이다.
이후 지원 기업의 투자 및 사업개발비 투입 의향, 단독 또는 공동추진 등 추진 구도 및 업무분장, (공동)투자자의 실적 및 역량정보 등을 평가해 방글라데시 정부에 국내 기업을 추천할 계획이다. 방글라데시에서 수용할 경우 하반기 개최 예정인 제3차 Joint PPP Platform에서 우선사업권을 공식 발표(Declaration)할 예정이다.
관심사업자 모집 공고 및 위 사업들의 상세정보는 KIND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ND 관계자는 “방글라데시 진출의 초석인 우선사업권 확보를 위해 우리 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며 “KIND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제안한 사업뿐 아니라 국내 기업이 제안한 사업에도 우선사업권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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