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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중장기전략 ‘플랜 에스’ 가동 본격화
권준상 기자
2020.03.24 11:25:08
주총서 사업목적 추가 정관 일부 변경안건 가결…"미래환경변화 적극 대응"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4일 11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기아차가 미래 중장기전략이 ‘플랜 에스(Plan S)’의 실행을 본격화한다. 미래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에 주주들의 지지를 얻으면서다.  


기아차는 24일 오전 9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양재사옥 대강당에서 제7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은 의결권 있는 주식의 81.3%인 3억2590만2844주 보유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현장에 참석한 주주는 약 80명에 불과했다. 기아차는 앞서 전자투표를 통한 의결권행사를 권유했던 상황이다. 이날 주총현장에 참석한 주주들은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한 뒤 입장이 가능했다. 기아차는 주주들이 주총장 좌석을 2~3칸 이상 띄어 앉도록 배치했다.


이날 기아차 주총에서는 전동화 차량 등 각종 차량 충전사업·기타 관련사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주목받았다. 정관변경은 주총 특별결의사항으로 참석주주의 3분의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앞서 기아차 이사회는 전동화 차량 등 각종 차량 충전사업 및 기타 관련 사업을 추가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주총 안건으로 상정했다. 기아차는 중장기 미래전략인 ‘플랜 에스’를 공개하며 선제적 전기차(EV)사업체제로의 전환과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해 브랜드 혁신과 수익성 확대를 도모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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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들의 지지를 확인하면서 스마트 모빌리티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인 현대차그룹의 미래시장경쟁력 강화 행보는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차도 주총을 통해 사업 목적에 전동화 차량 등의 충전 사업과 관련 사업을 추가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통과시켰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은 현재 첨단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모빌리티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의 기술을 활용한 공유경제 이동수단을 통칭한다. 


주총 의장으로 나선 박한우 사장은 “자동차산업은 주요업체의 전기차 신모델 출시 증가, 유럽의 이산화탄소 규제 강화, 모빌리티시장 규모의 성장 등의 특징을 보이며 업체간 경쟁이 한층 심화될 전망”이라며 “중장기전략인 ‘플랜 에스’의 실행을 본격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연초 기아차가 발표한 ‘플랜 에스’는 전기차 리더십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29조원을 투자하는 기아차의 중장기 미래전략으로, 'S'는 전환(Shift)를 뜻한다. 2025년까지 전기차 11종 풀라인업 구축과 세계 전기차 점유율 6.6% , 친환경차 판매비중 25% 달성 등을 골자로 한다.  


박한우 사장은 “‘플랜 에스’는 선제적 EV전환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최적의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이라는 2대 핵심 전략으로 구성된다”며 “2025년까지 전 차종에 걸쳐 11개의 EV 풀라인업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전체 판매 물량의 25%는 친환경차량이 될 것이고, 이 중 절반은 순수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기아차는 전기차 역량 강화와 함께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한우 사장은 “EV를 활용한 친환경 통합이동서비스(MaaS) 사업 전개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사업 진출을 통해 B2B 고객군을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 자율주행시대에 모빌리티 사업 전개를 위한 거점을 중장기적으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한우 사장은 수익성 제고와 민첩한 경영체계 구축도 약속했다. 박한우 사장은 “쏘렌토, 카니발 등 신차의 성공적인 출시, 북미와 유럽 등 주력시장의 내실 강화,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고정비 합리화, 품질비용 최소화 등 원가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위해 전사 조직체계와 프로세스를 개선해 혁신적 조직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 상정된 다른 안건들도 모두 이렇다 할 이견 없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주우정 기아차 재경본부장(전무)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과 김덕중·김동원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도 모두 승인됐다. 이들의 임기는 3년이다. 김덕중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으로도 재선임됐다. 이사 보후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80억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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