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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H인베스트, 해외투자 프로젝트펀드 결성
김민지 기자
2020.03.27 08:41:42
약정총액 60억 규모…면역세포 관련 바이오사 투자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5일 16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지 기자] BNH인베스트먼트가 해외기업 투자를 위한 프로젝트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BNH인베스트먼트가 앞서 프로젝트펀드로 큰 수익을 얻은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펀드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BNH인베스트먼트는 최근 6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다수의 국내 제약 회사들이 이번 프로젝트펀드의 출자자(LP)로 참여했다. BNH인베스트먼트는 조만간 투자금을 납입 한다는 계획이다.


BNH인베스트먼트는 해외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프로젝트펀드 결성을 추진해왔다. 투자 예정인 기업은 미국회사의 홍콩 계열사다. 암세포로 파괴된 면역세포를 배양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바이오 회사다.


이번 프로젝트의 전체 투자금 규모는 250억~300억원 정도로 알려졌으며, 이중 BNH인베스트먼트는 결성을 완료한 프로젝트펀드와 기존 운용하던 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해 90억~100억원정도를 투자할 예정이다. 나머지 투자금은 또다른 벤처캐피탈들이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펀드의 운용과 관리는 강지수 상무가 전담한다. 강지수 상무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을 졸업하고 뉴욕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땄다. 이후 미국 국립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서 연구원 경력을 쌓았다. 국내 CJ그룹에서 미래경영연구원 부장을 맡은 경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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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H인베스트먼트는 앞서 6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펀드 ‘WF바이오 헬스케어 투자조합’으로 휴젤에 투자해 큰 수익을 얻었다. 2016년 청산을 완료해 1568억원을 회수했다. IRR(내부수익률)은 115.72%로 매우 높다. 이후 ‘HF 바이오 헬스케어 투자조합’을 결성해 휴젤 자회사인 필러 제조 회사 아크로스에 투자했다. 이 펀드는 2018년 청산을 완료해 29.86%의 IRR을 기록했다. BNH인베스트먼트가 프로젝트펀드에 강점이 있는 만큼 이번 펀드에 함께 참여하는 벤처캐피탈과 투자 회사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BNH인베스트먼트의 운용자산(AUM)은 1400억원을 넘을 예정이다. 현재 BNH인베스트먼트는 ▲성장사다리 BNH 스타트업 투자조합 ▲BNH 스타트업3호 투자조합 ▲BNH-포스코 바이오헬스케어 투자조합 ▲LSK-BNH코리아 바이오 펀드 등 4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총 AUM은 115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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