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영업통' 이형재 본부장 사내이사 발탁
사내이사 4인 체제…배당성향 9.6%→5.3%로 하락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5일 16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이형재 수주사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어 최규연 삼성카드 사외이사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5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이날 주총에 상정한 의안 4건 중 제2호와 제3호에 해당한다. 이형재 사내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이형재 신임 사내이사는 2012년 민수사업팀장을 시작으로 ▲주택사업팀장 ▲사업기획영업지역 담당중역을 거쳐 2018년부터 수주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5일 제2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형재 신임 사내이사는 사업기획·영업지원 분야 등 다양한 직무경험을 바탕으로 건설업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 수준이 높다”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한 수주영업 능력을 바탕으로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 전환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추천했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이사회는 총 7인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이사 4인이다. 해당 7인은 지난해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본입찰 참여를 승인하기도 했다. 이번에 이형재 사내이사를 추가 선임하면서 기존 사내이사 중 1명이 자리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사내이사 중에서는 권순호 건설사업업무 총괄을 제외한 ▲김대철 대표이사 ▲정경구 경영지원 업무총괄이사의 임기가 오는 5월 2일 만료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8년 5월 현대산업개발을 분할해 HDC현대산업개발을 신설하면서 기존 사내이사에게 2년 임기를 부여해 신규 선임하는 방식을 택했기 때문이다.


사외이사에는 권인소 현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와 최규연 삼성카드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사외이사는 정기·임시이사회와 산하 위원회, 주주총회 등에 참석해 회사 경영에 대한 관리 감독과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권 이사의 임기는 2년, 최 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권인소 이사는 도시바연구개발센터에 재직하던 중 카이스트에 적을 두고 ▲자동화 및 설계공학과 학과장 ▲로보틱스 및 컴퓨터비전연구실 책임교수를 지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향후 권 이사가 4차 산업혁명 신기술과 관련한 신사업 투자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규연 이사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29대 조달청 청장 ▲16대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자본시장연구원 고문 겸 초빙위원을 역임한 인물이다.


최 이사는 이날 HDC현대산업개발의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현대산업개발은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의 대형상장법인에 적용하는 법규에 따라 감사위원회를 상설기관으로 운영해야 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자산 총액은 4조4100억원 규모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 이사는 경제·금융 전문가로서 회사 금융 기능 강화와 리스크 관리, 주요 경영활동 관련 의사 결정 시 실무적 조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주총회에 앞서 HDC현대산업개발 이사진은 자사 주식 100주 가량을 매수했다. 20일 기준 이들의 주식 소유 현황은 ▲권순호 이사 706주 ▲이형재 이사 365주 ▲이현대 이사 189주 ▲박호종 이사 280주다.


주주들은 제1호 의안 '제2기 재무제표' 역시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전년과 같은 주당 500원의 이익 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매출액 4조2165억원, 영업이익 5515억원을 기록했다. 배당 기준인 당기순이익은 4137억원이다. 시가배당률은 1.9%다. 주당순이익 9417원을 감안한 배당 총액은 약 220억원이다. 배당성향은 5.31%로 전년(9.6%) 대비 4.3%포인트 하락했다.


제4호 의안 '이사보수 한도'의 경우 보수총액·최고한도액은 전년과 같은 3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중 작년에 실제 지급한 보수총액은 10억원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