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모비스 지분 추가 매입
3일 연속 양사 주식 장내매수…약 677억원 규모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5일 16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준상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사진)이 3일연속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지분을 매입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현대차 주식 28만5517주를 주당 6만8646원에, 현대모비스 주식 15만561주를 주당 13만3724원에 장내매수했다. 매입금액은 총 397억원 규모다. 현대차 약 196억원, 현대모비스 약 201억원이다. 


이번 지분 추가 매입으로 정 수석부회장의 현대차 지분율은 기존 1.88%에서 1.99%로 0.11%포인트(p)로, 현대모비스 지분율은 기존 0.11%에서 0.27%로 0.16%p 증가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책임경영의지의 일환으로 지난 23일부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지분을 매입하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대내외 악재로 경영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책임감을 갖고 현재의 위기를 돌파해 나가겠다는 의지 표현이란 게 현대차그룹 측의 설명이다. 최근 3일간 정 수석부회장이 추가 매입한 현대차 주식은 48만9981주로, 매입금액은 약 336억원이다. 같은 기간 현대모비스 주식은 25만6939주를 매입했다. 매입금액은 약 341억원이다. 이로써 최근 3일간 정 수석부회장의 현대차 지분율은 기존 1.81%에서 1.99%로 늘었고, 보유지분이 없었던 현대모비스에 대해서는 0.27%의 지분율을 확보하게 됐다.


연이은 양사 지분 매입은 최근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미래 기업가치 향상과 주주가치 제고의 의미도 담겼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한 달 전 각각 13만원대, 23만원대였지만 현재 절반 가까이 하락한 상황이다. 다만,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제시한 가운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는 각각 8만원대, 16만원대로 반등했다. 


한편, 정 수석부회장 외 임원들의 주식매입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이원희 현대차 사장의 경우 최근 현대차 주식 1391주를 주당 8만197원에 장내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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