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각자대표에 정경구 CFO 선임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대비 조달 전략 ‘다지기’ 행보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5일 18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 중인 HDC현대산업개발이 자금 조달을 책임지고 있는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5일 주주총회 종료 직후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대표집행임원)에 정경구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권순호 대표이사는 내년 임기 만료까지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5일 이사회에서 정경구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사진=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대표이사 변경에 대해 “김대철 대표이사 임기 만료에 따라 정경구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66년생인 정경구 대표이사 전무는 서울대 사법학과 출신으로 ▲신한금융투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등을 거쳐 2008년 HDC현대산업개발에 몸을 담았다. 이후 재정·경리부문과 경영기획 담당 중역, HDC자산운용 대표이사직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상근 등기임원(전무)으로서 HDC현대산업개발 경영기획본부장직과 CFO직을 수행 중이었다. 2016년 이후 HDC그룹의 신사업 발굴과 M&A 추진과정에서 중역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CFO로서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일각에선 정 신임 대표 선임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에서 자금 조달 등 재무관리가 필요한 데 따른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 대표의 임기는 2021년 3월 21일까지다. 김대철 대표이사 부회장이 임기 만료로 사내이사직을 내려놓고 그 자리에 정 대표가 자리하는 셈이다. 사내이사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3명을 유지했다. 


정 대표는 권순호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회사를 이끌게 됐다. 지난 2018년 5월 대표이사에 선임된 권 대표의 임기는 2021년 3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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