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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일등공신' 장재영 사장…새 미션은
전세진 기자
2020.03.30 08:47:15
코스메틱 사업 수익 쏠림 현상 해결, 온라인몰 강화 통한 채널 다변화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6일 15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장재영(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인터) 총괄대표는 신세계백화점의 성장을 이끈 장본인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매출액이 롯데백화점 본점을 꺾는 이변을 낳은 것도,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했던 것도 그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등 오너일가가 장 대표를 두터운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으로 전해진다.


확실한 '믿을맨'으로 자리를 굳힌 장 대표는 작년 말 신세계인터로 적을 옮기면서 새로운 미션을 부여받았다. 바로 신세계인터의 내실 다지기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 위축이 심화되면서 신세계인터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라 과연 장 대표가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 여부에 업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60년생인 장재영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 1984년 신세계 판매촉진과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신세계백화점 부문 미아점 점장, 마케팅담당 상무, 고객전략본부장 부사장, 상품본부장을 거쳐 2012년 신세계의 대표이사로 임명돼 7년동안 회사를 이끌었다.


장 대표는 신세계를 맡으면서 CEO로서 모든 것을 이룬 인물이다. 2012년 취임 당시 롯데백화점 명동본점을 꺾고 신세계 강남점을 매출 1위 백화점으로 만들겠단 공약을 5년만에 이뤄냈고, 작년엔 이곳을 국내 최초 연매출 2조원을 달성한 백화점으로 키워냈다. 아울러 부산, 대구, 광주 등 기타 지역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도 업계 1위로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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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시장에선 작년 말 장재영 대표의 신세계인터행 인사가 나온 직후 정유경 총괄사장의 두터운 신뢰가 바탕된 결정 아니겠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장 대표가 노련한 경영능력을 입증해온 만큼 실적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신세계인터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내다봐서다.


현재 신세계인터는 코스메틱 브랜드 '비디비치' 등의 선방으로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등 고공행진 중이다. 다만 코스메틱사업의 영업이익 쏠림현상, 오프라인 중심의 채널구조와 같은 분명한 한계를 안고 있다. 


실제 지난해 기준 신세계인터 영업이익의 81%는 코스메틱 사업에서 나왔다.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부문의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의 75.3%를 차지하지만, 영업이익 기여도는 19%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해외패션의 경우 지컷, 폴푸아레 등의 부진으로 62억원의 적자를 낸 상황이다. 


따라서 사업부문별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내실 다지기 역할에 장 대표가 방점을 찍을 것이란 게 업계의 전망이다.


신세계인터 관계자는 “올해 전사적으로 내실성장을 위한 브랜드 확대, 신사업 발굴 및 수익구조 다각화 계획을 수립한 상태”라면서 "이런 노력들을 통해 '글로벌 종합 콘텐츠' 회사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인터 올해 자주(JAJU) 매장의 국내외 지속 출점 및 품목 수 확대를 통해 균형 성장을 도모한단 입장이다. 이를 위해 지난 24일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기타 식료품 제조업 ▲기타 화학제품 제조업 ▲손세정제 등 의약외품 제조, 판매업 등을 목적사업으로 추가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매장 철수, 콜렉션 취소 등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있는 지컷, 폴푸아레의 브랜드 재정비 및 자체 명품 온라인몰인 'SI빌리지(S.I.Village)'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채널다변화에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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