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코로나19치료제 임상 신청
항암제 '아이발티노스타트'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병용투약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6일 14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원석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분자표적항암제 '아이발티노스타트(Ivaltinostat, CG-745)와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의 병용치료에 대한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된 경증 또는 중등도 환자 최대 40명을 대상으로 아이발티노스타트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최대 10일간 병용 및 단독 투여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국내 감염분야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의 김양수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임상시험을 이끌 예정이다.  


후성유전체학표적 저해제인 아이발티노스타트는 비정상적 면역세포증식과 활성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면역력 균형을 유도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여러 전임상 및 임상시험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감소를 유도하고 호중구 면역세포 증식을 억제시킨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호중구를 포함한 혈액 속 다양한 면역세포들이 증가하면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대량 생산되면서 사이토카인폭풍(Cytokine storm)을 일으킨다. 사이토카인의 대량 발생은 폐렴의 원인이기도 하며, 그 자체가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후성유전체학 표적단백질인 HDAC(Histone deacetylase)의 기능을 저해하는 혁신신약(Best-in-class)의 분자표적 저해제로 우수한 약효와 낮은 독성(부작용), 면역 균형 유도 등의 특장점을 갖고 있는 신약후보물질이다. 크리스탈은 췌장암 치료 신약후보로 식약처 및 미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으며, 현재 췌장암 임상 2상 시험을 3월에 종료 및 보고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최근 미국 FDA가 코로나19 치료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말리리아 치료제로 클로로퀸보다 높은 안전성을 보이는 약물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중암임상위원회는 항바이러스 치료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또는 칼레트라(에이즈치료제)를 투약 권고한 바 있다. 현재 코로나19치료제로 각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크리스탈의 한 관계자는 "아이발티노스타트는 여러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통해 많은 데이터와 안전성이 확인됐다"며 "폐섬유증 동물모델을 통해 염증 사이토카인 생산 억제가 실험적으로 증명된 만큼 코로나19로 밸런스가 깨진 면역시스템을 정상으로 되돌려 효과적으로 사이토카인 폭풍 및 폐섬유화증을 예방 또는 치료제로 폐기능을 정상으로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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