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현기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수입차 업계 최초로 자사 교육 시설인 '글로벌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교육센터'를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센터는 경기도 안성시 두원공과대학교 내에 설립됐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개관과 더불어 교육생의 정비 기술 역량 발전을 위해 최신 기술이 탑재된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이보크, 재규어의 XF를 연구용 차량으로 기증했다.
교육센터 개설은 기존 산학 협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보다 적극적으로 글로벌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지난 2019년 두원공과대학교, 아주자동차대학과 산학 협력 업무 협약을 맺고 교육 및 연구용으로 각 대학교에 차량 1대(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비롯 교보재 및 특수 장비 등 약 2억원 가량의 재원을 지원한 바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글로벌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우수 정비 인력 양성을 목표로 재규어 랜드로버 영국 본사가 직접 개발한 글로벌 스탠더드 인재 육성 제도다. 2017년 국내에 도입한 이 프로그램은 우수한 자동차 정비 기술을 갖춘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산학 협력 인력 프로그램이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선진화된 정비 노하우 전파는 물론,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까지 연계된다. 고용 창출에 기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2018년까지 20명의 공인 인증 테크니션을 배출했다. 2019년에 선발된 11명의 인원이 현재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글로벌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수료한 전원에게는 공식 리테일러사에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백정현 대표는 "이번에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위한 교육센터를 마련, 재규어 랜드로버의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정비 인재 양성은 학생들에게는 양질의 취업 기회를, 고객에게는 보다 향상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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